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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배추도사 무도사 옛날옛적에 ] 도깨비 방망이 줄거리

by 오덕은 아니지만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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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도사 무도사 옛날옛적에 _ 8화 도깨비 방망이
배추도사 무도사 옛날옛적에 _ 8화 도깨비 방망이  <사진출처: 유튜브>

 

 

한국에서 방영했던 고전 애니메이션.

[배추도사 무도사의 옛날 옛적에]는 배추 얼굴의 도사와, 무 얼굴 도사가 나온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옛날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 포인트. 

오늘은 [8화 도깨비방망이]에 대한 줄거리이다.

 

 

 

집에서 쫓겨난 동생


 

욕심 많던 형은 늙고 병든 부모님과 동생을 쫓아버린다.

성실하고 착했던 동생은 형에게 울면서 빌었지만, 돌아오는 건 형의 호통뿐.

쫓겨난 동생은 부모님을 보필하고자 열심히 나무를 패며 근근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 그늘에서 쉬던 동생은 개암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줍는다.

열매를 먹으려 하다가 아버지와, 어머니, 형과 형수님을 드릴 생각에 먹지 않고 주머니에 넣는다.

동생이(자신) 먹을 열매는 없었지만, 개암나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일어서는 동생.

산에서 나무를 등에 지고 내려오는 기에 소나기가 내린다.

동생은 비를 피하다가 정자를 하나 발견하고 그곳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기로 했다.

아침부터 산에서 일하느라 피곤했던 동생은 잠시 잠이 들었고, 해는 저물어 밤이 되었다.

 

 

 

도깨비를 만난 동생


밤이 되어서야 잠에서 깬 동생의 눈앞에 보이는 도깨비불.

그것은 외발 도깨비 가족이었다. 

도깨비의 등장에 놀란 동생은 재빨리 정자 위 지붕 아래로 몸을 숨겼다.

도깨비들은 정자를 뛰어다니며 놀이를 시작했다.

도깨비 가족의 놀이는 매우 신기했다.

 

'깊은 산 숲 속에 하하호호 뚝딱 딱' 

'첫 닭이 울기전에 하하호호 뚝딱 딱'  

 

이라 외치며 방망이를 땅에 두드리니 원하는 건 뭐든지 나오는 진귀한 모습이었다.

도깨비들이 빈대떡과 메밀묵, 곶감 등을 꺼내 먹는 모습을 보니, 동생도 배가 고팠다.

아까 주머니에 넣어놨던 개암나무 열매를 깨무는 순간, 도깨비들이 혼란스러워했다.

개암나무 열매를 깨무는 소리가 정자가 무너지려는 소리인 줄 알고 도깨비들은 서둘러 사라졌다.

그리곤 홀로 남은 동생은 남겨진 도깨비방망이를 발견했다.

도깨비들이 하던 주문을 외우며 '금 나와라 뚝딱'을 외치지 정말 금이 나와버렸다.

황금을 보고 놀란 동생은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동생은 도깨비의 금방망이와, 은 방망이를 모두 챙겨 집으로 돌아갔다.

 

 

 

 

부자가 된 동생을 찾아가는 형


1년 뒤 어느 날, 동생이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형님과 형수님.

동생이 대궐 같은 집을 지어 살고 있다는 소식에 화가 난 형님.

형님은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당장 동생을 찾아갔다.

형이 찾아간 동생의 집은 무너지기 직전의 허름한 집이었다.

형은 동생이 굶어 죽었나 하는 생각에 잘못된 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뒤에서 형에게 인사하는 동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동생은 비단옷을 입은 도령의 모습이었다.

헛소문이 아닌 것에 놀란 형.

동생은 형을 허름한 집이 아닌 다른 길로 안내했다.

형을 위한 개암나무 열매 2개도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개암나무 열매라니? 영문 모르는 말만 하던 동생을 뒤따르는 형. 

동생의 멋지고 큰 집을 본 형은 놀라 뒤로 넘어졌다.

형은 대체 무슨 방법으로 이런 부자가 된 건지 동생에게 비법을 물었다.

동생은 형에게 모든 이야기를 해준다.

 

 

 

도깨비를 만나러 간 형


동생에게 받은 개암나무 열매를 가지고 도깨비를 기다리는 형.

밤이 깊어지니 도깨비 가족이 나타났다.

도깨비의 모습을 본 형은 이제 곧 부자가 될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도깨비 가족은 정자로 돌아와 아빠 도깨비의 생일잔치를 시작했다.

사물놀이를 하며 신명 나게 놀고 있는 도깨비 가족.

그런데 연주하던 북과 장구의 가죽이 찢어졌다.

도깨비들은 새로 만든 방망이가 예전 거 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때 개암나무 열매를 깨물어 버린 형.

도깨비들은 놀라지 않고, 그냥 두리번거릴 뿐이었다.

형은 다시 한번 개암나무 열매를 깨물었다.

그러자 화가난 도깨비들은 예전에 도깨비방망이를 훔쳐간 녀석이 다시 왔다며 형을 찾아냈다.

도깨비들은 금방망이 은 방망이로 형의 엉덩이를 매우 때렸다.

 

 

 

이 만화가 주는 교훈


못된 형을 향한 동생의 복수는 성공적.

사람은 마음을 곱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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