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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배추도사 무도사 옛날옛적에] 2회 연이낭자와 버들도령 줄거리

by 오덕은 아니지만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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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 애니메이션 [배추도사 무도사의 옛날옛적에]

2회 연이낭자와 버들도령 줄거리

 

 

배추도사 무도사 옛날옛적에 _ 2회 연이낭자와 버들도령
배추도사 무도사 옛날옛적에 _ 2회 연이낭자와 버들도령  <출처 : 유튜브>

 

 

 

계모와 살고 있는 연이


아버지, 계모와 함께 살고 있는 연이낭자.

아버지의 먼 길 떠나는 길을 배웅을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가 길을 떠나자마자 시작되는 새엄마의 구박.

새엄마는 연이낭자를 쫓아낼 궁리만 하고 있다.

새엄마를 위해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한 연이낭자. 

하지만 새엄마는 연이낭자에게 바로 빨래를 시킨다.

착한 연이낭자는 싫은 내색 없이 곧바로 빨래터에서 빨래를 한다.

동네 아낙네들은 착하고 부지런한 연이낭자가 안쓰럽기만 하다.

밥도 못 먹고 일만 하는 연이낭자가 가여운 마음에 감자를 챙겨주는 이웃 아주머니.

그 모습을 버드나무가 지켜보고 있었다.

 

 

 

계모의 구박을 받는 연이


집에 돌아와 빨래를 널고 있는 연이낭자의 뺨을 때리는 새엄마.

연이낭자의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였다.

그리고는 연이에게 돌밭에 가서 돌을 고르라는 새엄마.

일을 오늘까지 끝내지 않으면 혼쭐이 날 거라는 엄포까지 놓았다.

서둘러 새엄마가 지시한 일을 하는데, 호미질을 하다가 실수로 손을 다친 연이.

그럼에도 열심히 돌을 치웠고, 해가 질 무렵에야 일을 마칠 수 있었다.

겨우 한숨 돌리며 아까 이웃 아주머니에게 감자를 한 입 먹으려는 순간 나타난 새엄마.

감자를 훔쳤다며 연이낭자를 혼냈다. 그리곤 감자를 땅에 뭉개버리는 새엄마.

 

 

 

친엄마 생각에 슬픈 연이


연이낭자의 노동은 끝나지 않았다. 새엄마의 저녁상을 차리기 무섭게 바느질을 시작했다.

아침 일찍 시작된 일과로 피곤하고 힘든 연이낭자가 잠시 숨을 고르는데 다시 새엄마가 나타났다.

연이낭자가 쉬는 모습을 보기 싫은 새엄마는 오늘 밤 안으로 다 바느질해야 한다며 많은 옷을 주고 갔다.

서럽고 슬픈 연이낭자는 친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상냥했던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던 일을 생각하며 슬픈 연이낭자.

 

 

 

 

한 겨울,  봄날의 햇살 버들도령


겨울이 오고 눈이 매우 많이 내리던 날.

계모는 연이낭자에게 산나물이 먹고 싶다며 산으로 나물을 캐러 가도록 했다.

연이낭자는 겨울이라 산나물이 없을 것이라 이야기했지만, 계모는 화를 내며 구해오라고 했다.

할 수 없이 산나물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연이낭자.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찾아봤지만 눈은 계속 쌓이고, 날은 점점 추워졌다. 

결국 눈 위에 쓰러진 연이낭자. 그런데 토끼 한 마리가 버들잎을 물고 나타났다.

이 추운 겨울에 버들잎이 살아있는 걸 본 연이낭자는 신기해하며 토끼를 따라 길을 나섰다.

토끼가 안내한 곳은 어느 동굴.

동굴 안에는 돌로 만들어진 문이 있었고, 연이낭자가 손을 대자 물이 열렸다. 

열린 문으로 보이는 곳은 화창한 날씨에 꽃과 풀이 가득한 곳이었다.

놀란 연이낭자의 앞에 나타난 버들 도령.  

버들도령은 산나물이 있는 곳으로 연이낭자를 안내했다.

그리고 버들도령은 연이낭자에게 복숭아를 건넸다.

하지만 착한 연이낭자는 새엄마 생각이 나서 먹지 않고 산나물과 함께 바구니에 담아두었다.

그리고 이어 연이낭자에게 죽은 사람을 살리는 약까지 선물로 주는 버들도령. 

다음에 올 때는 돌문 밖에서

"버들도령아 연이가 왔으니 문 열어다오"

라고 말하면 문이 열릴 것이라 알려준다.

그렇게 버들도령과 연이낭자를 잠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헤어진다. 

 

 

 

 

계모의 만행


새엄마는 산나물과 잘 익은 천도복숭아를 보고 놀랐다.

그러면서 이 겨울에 이런 귀한걸 어디서 구했는지 따져 물었다.

새엄마는 훔친 물건이 아니라면 내일도 또 가져오라며 연이낭자를 다그쳤다.

구해오지 못하면 집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연이낭자는 할 수 없이 다음날 버들도령에게 복숭아를 얻어와 새엄마에게 주었다.

그런데 새엄마는 내일도 또 가져오라고 하였다.

다음날, 길을 나서는 연이낭자의 뒤를 몰래 따라가는 새엄마. 

연이낭자가 동굴 속 돌문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복숭아를 가지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연이낭자가 돌아가고 새엄마는 연이낭자 인 척 돌문을 열었다.

연이낭자인 줄 알고 마중 나왔던 버들도령은 크게 당황했다.

새엄마는 버들도령을 벼랑으로 밀어 죽여버리고 즐거워했다.

왜냐면 이제는 연이가 천도복숭아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버들도령이 죽자 울창하고 아름다웠던 곳은 모든 것이 메말라 버렸다.

 

 

 

 

버들도령을 구한 연이낭자


다음 날, 연이에게 다시 천도복숭아를 구해오라며 화를 내는 새엄마.

연이는 버들도령을 만나러 돌문 앞에서 주문을 외웠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힘겹게 밀어내자 겨우 문이 열렸지만, 이전과 다른 풍경에 연이는 당황했다.

버들도령을 찾아 헤매는 연이낭자.

그러다 죽어서 쓰러져 있는 버들도령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때 버들도령에게 받았던 약을 생각해 낸 연이낭자.

버들도령에게 약을 먹이자, 버들도령이 눈을 떴다.

그리고 동시에 꽃이 피고 주변이 다시 예전처럼 아름다워졌다.

사실 버들도령은 하늘에서 내려온 동자였고, 이후 선녀가 된 연이낭자와 하늘로 떠났다.

그리고 남은 계모는 연이낭자를 괴롭혔던 일이 밝혀져 마을에서 쫓겨났다.

 

 

 

교훈


마음을 곱게 쓰자.

참고 인내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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